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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회 맞은 '힛트쏭', 끈끈한 팀워크 있기에 가능했다[종합]

'이십세기 힛트쏭'이 100회를 맞았다. 끈끈한 팀워크가 여실히 느껴지는 기자간담회였다. 18일 오후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100회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고현 PD, 김희철, 김민아가 참석했다. 고현 PD는 100회를 맞은 소감에 대해 "어느덧 2년을 쉼 없이 달려왔다. 지금까지 계속 많은 사랑을 주셔서 100회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인사했다. 김민아는 "100이라는 숫자가 다가오는 걸 느끼면서 시간이 빠르다는 걸 느꼈다. 갈 날이 더 많았으면 좋겠고 지금까지 재밌게 즐겨주셨던 만큼 애정 있게 바라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고, 김희철은 "요즘 100회까지 간다는 게 특히 쉽지 않은데 '힛트쏭' 제작진과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재밌게, 즐겁게 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100회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기 바빴다. 고현 PD는 KBS 아카이브 덕분에 깨알 같은 자료들이 나와 가능했다고 꼽았지만, 김희철은 1회 녹화를 떠올리며 "노래하면서 우리가 아는 노래는 엄청 많지만 방송에 나올 수 있는 노래인지, 시청자분들이 아는 노래인지 고민이 많다. 사실 1회 녹화하고 나서 (프로그램이) 오래가기는 힘들겠다고 생각했다. 노래에 대한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근데 진짜 제작진을 갈아 넣은 것 같다. 주제가 매일 바뀌는 걸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소재 고갈이 금방 올 것 같았데 100회까지 올 수 있었던 건 갈아 넣은 제작진 덕분"이라고 치켜세웠다. 파트너끼리의 차진 호흡도 서로에 대한 굳은 신뢰에서 나온 것이었다. 김희철은 "제가 워낙 만화책 좋아하고 TV 좋아했던 건 많은 분들이 아는데 민아가 이렇게 예전 노래를 많이 알 줄은 몰랐다. 공부한다고 되는 게 아니지 않나. 심지어 민아는 공부도 잘했는데 음악도 많이 듣고 그 당시 배경지식이 많다. 90년대생이 아닌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김민아는 "오빠가 우리 둘의 케미스트리가 좋아야 한다고 해서 그 점에 처음부터 신경 쓰며 진행해왔다. 함께하면서 책임감이 강하다는 걸 느꼈고 진짜 많이 배웠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평소 함께하는 제작진, 출연진과 회식을 즐긴다는 김희철은 '이십세기 힛트쏭' 측과는 단 한 번도 회식을 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회식하려고 프로그램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회식을 한 번도 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렇게 친한 제작진과 출연진은 처음"이라고 털어놨다. 회식을 코로나19 여파로 못했지만 그만큼 끈끈한 팀워크를 가지고 있다는 것, 이것은 '이십세기 힛트쏭'이 100회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였다. 끝으로 초대하고 싶거나 진행하고 싶은 특집이 있는지 물었다. 김민아는 단연 가수 이문세를 꼽으며 "꼭 좀 출연해 달라"라고 러브콜을 보냈고, 김희철은 작사가 특집을 하면 재밌을 것 같다는 의견을 더했다. 고현 PD는 제작진을 대표해 "더욱 재밌는 특집들을 위해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힛트쏭'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십세기 힛트쏭'은 대한민국 가요사가 고스란히 담긴 KBS의 올드 케이팝 프로그램을 소환하고 재해석해 대중이 원하는 뉴트로 가요의 갈증을 해소하는 신개념 뉴트로 음악 차트쇼다. 지난 2020년 3월 27일 첫 방송돼 18일 100회를 맞았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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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트쏭' 김희철 "김민아, 90년대생 아닌 것 같다" 왜?

'이십세기 힛트쏭' 김희철, 김민아가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18일 오후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100회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고현 PD, 김희철, 김민아가 참석했다. 김희철은 파트너 김민아에 대해 "제가 워낙 만화책 좋아하고 TV 좋아했던 건 많은 분들이 아는데 민아가 이렇게 예전 노래를 많이 알 줄은 몰랐다. 공부한다고 되는 게 아니지 않나. 심지어 민아는 공부도 잘했는데 음악도 많이 듣고 그 당시 배경지식이 많다. 90년대생이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민아는 "오빠가 우리 둘의 케미스트리가 좋아야한다고 해서 그 점에 처음부터 신경 쓰며 진행해왔다. 함께하면서 책임감이 강하다는 걸 느꼈고 진짜 많이 배웠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평소 함께하는 제작진, 출연진과 회식을 즐긴다는 김희철은 '이십세기 힛트쏭' 측과는 단 한 번도 회식을 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회식하려고 프로그램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회식을 한 번도 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렇게 친한 제작진과 출연진은 처음"이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십세기 힛트쏭'은 대한민국 가요사가 고스란히 담긴 KBS의 올드 케이팝 프로그램을 소환하고 재해석해 대중이 원하는 뉴트로 가요의 갈증을 해소하는 신개념 뉴트로 음악 차트쇼다. 지난 2020년 3월 27일 첫 방송돼 18일 100회를 맞았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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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서장훈, 김정민 라이브에 텐션 폭발 "내 최애곡"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재주 많은 의뢰인들이 출연해 끼를 방출한다. 오늘(20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70회에는 가수 김정민, 그룹 다이아 출신 조이현(조승희), 일렉트릭 기타 신동 남매가 출연한다. 이날 김정민은 최근 발표한 신곡을 비롯해 자신이 보유한 독특한 곡, 꾸준히 사랑받아온 명곡 등을 자랑한다. 김정민이 등장하자마자 팬심을 고백한 서장훈은 "내가 회식할 때마다 부르는 노래가 있다. 진짜 좋아하는 노래"라며 무대를 요청한다. 김정민은 "25년 전에 발표한 곡도 CD처럼 똑같이 부를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특유의 창법으로 보살들을 사로잡는다. 서장훈은 "내 최애곡이다. 이 노랜 김희철에게 배운 건데 직접 들으니 너무 영광이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조이현이 오랜만에 얼굴을 내비친다. 과거 그룹 다이아의 리더이자 메인보컬로 사랑받았던 그녀. 자신의 또 다른 재능을 살려 아이돌 프로듀서로 전향했다는 소식을 전한다. 여기에 자신의 몸만 한 크기의 일렉트릭 기타를 가지고 나온 기타 신동 남매의 무대도 이어진다. 남매의 현란한 기타 실력과 완벽한 퍼포먼스에 보살들은 아빠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한편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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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이지훈 출격…김민아 "결혼하셨어요?" 사심폭발

'이십세기 힛-트쏭' 김희철, 김민아가 중독성 강한 과거 힛트쏭을 소개, 가수 이지훈과 추억 여행을 떠났다. 5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11회에는 '한 번 들으면 중독되는 힛-트쏭 10'으로 하루 종일 입가에 맴도는 중독성 갑 탑골 명곡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는 흥겨운 비주얼 펑크록, 슬픈 이별을 주제로 한 록발라드와 댄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힛트쏭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십세기 힛트쏭' 단골 소환 그룹 쿨의 '운명'이 H.O.T. 의 대표곡 '캔디'를 누르고 '가요톱텐' 1위를 차지하는 특별한 당시 영상이 공개됐으며, 연예계 대표 조각미남 김민종, 손지창, 장동건이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희귀 영상도 방송에 등장해 흥미로움을 더했다. 더불어 1위에 이름을 올린 DJ DOC '머피의 법칙'에 대해 MC 김민아는 "멤버 정재용이 합류한 후 발표한 2집 타이틀곡으로 음악방송에서 솔리드를 제치고 첫 1위를 차지했다"라며 DJ DOC를 스타덤에 올려놓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게스트는 '왜 하늘은' 라이브와 함께 등장한 가수 이지훈이었다. MC 김민아는 이지훈이 등장하자 들뜬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김민아는 이지훈을 향해 "혹시 결혼하셨냐"라며 사심 가득한 질문을 던지며 팬심을 숨기지 않으며 핑크빛 무드를 만들었다. 이지훈은 데뷔곡 '왜 하늘은'의 탄생 비화도 언급했다. "타이틀곡이 안 나와서 고민하던 중 제작자분이 그룹 넥스트와 친분이 있어 곡 의뢰를 부탁해 탄생한 곡"이라며 "처음 듣자마자 모든 스태프들이 만족했고 곧바로 녹음해서 데뷔했다"라고 밝혔다. 처음 연기자로 데뷔 준비를 하던 중 소속사 회식 자리에서 이승철 '희야'를 불러 가수 데뷔로 급선회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임창정, 조성모, 이동건 등 당대 최고의 톱스타들과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과거 영상이 공개되자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잊고 있던 추억의 명곡을 재소환하고 트렌디한 뉴트로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는 '이십세기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KBS Joy, 목요일 오후 8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십세기 힛-트쏭'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0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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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아형' 김희원X곽도원X김대명, 예능 초보 배우들의 유쾌 입담

'아는 형님' 김희원, 김대명, 곽도원이 영화 속 캐릭터와는 정반대의 매력으로 예능감을 뽐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영화 '국제수사'의 주역 곽도원, 김희원, 김대명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강렬한 포스를 내뿜으며 교실 문을 열고 등장한 세 사람은 "국제 수사를 하다가 만난 사이高(고)에서 왔다"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영화 '신의 한 수: 귀수 편' 홍보 당시 출연했던 김희원은 두 번째 '아형고' 전학에 "당시 방송 나가고 반응이 되게 좋았다. 잘생겼다는 반응도 많았다"며 흐뭇해했다. 예능에서 보기 힘든 곽도원, 김대명은 "정신 차려보니 교복을 입고 있더라", "식은땀이 났다"고 극도의 긴장감을 나타냈다. 그간 악역을 많이 맡았던 곽도원과 김희원. 김희원은 영화 '카트' 속 디오(도경수) 폭행신을 언급하며 "당시 디오 팬들이 주위에서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었다. 워낙 디오가 연기에 집중하고 있었고, NG를 줄이기 위해 더 과격한 액션으로 장면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곽도원은 임시완에게 감동받았던 사연을 고백했다. 곽도원은 "영화 '변호인' 촬영 당시 내가 임시완을 고문하며 때리는 연기를 해야 했다. 격한 연기를 끝내고 나니까 시완이의 흰자 핏줄이 터졌더라. 시뻘겋게 됐다"라며 "'내일 콘서트인데 어떡하냐'고 물으니까 시완이가 '형. 아이돌은 특권이 있다. 무대에서 선글라스 끼면 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린 친구가 오히려 나를 배려해줬다. 성격이 시완시완(시원)하다"고 칭찬했다. 김대명은 뮤지컬 '빨래' 오디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오디션장에 '방탄 아저씨'가 있었다. 알고 보니 김희원이 극단 대표였다. 당시 오디션에서 탈락했는데, 그다음 오디션에서 다시 만났는데 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 '국제 수사'를 촬영하면서 김희원에게 당시 기억을 물었다는 김대명. 김희원의 대답은 "내가 배우 보는 눈이 좀 없어"였다. 김희원은 "나는 점수 주는 심사위원 중 한 명이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은 김대명에게 만점을 줬다고 밝힌 그는 "사실 기억이 안 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원은 "8명 캐스팅에 1200~1400명이 지원한다. 김대명뿐 아니라 '오디션에서 떨어졌다'고 말한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곽도원은 "극단 생활은 너무 재밌었다. 근데 '내일 뭐하지. 뭐 먹고 살지?' 고민이 제일 힘들었다. 학력은 고졸에 자격증은 없고, 부모님은 돌아가시고 가족들은 연락 두절, 수입은 10원도 없었다. 심지어 IMF가 터졌을 때라 더 힘들었다"라며 "뭐라도 할 수 있을 때가 절실했다"고 무명시절을 회상했다. 아형 멤버들은 '배우들 사이의 기싸움'에 관해 물었다. 곽도원은 영화 '남산의 부장들'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이병헌과 대면하는 장면에서 깜짝 놀랐다. 병헌이 같지가 않더라"라며 "다른 사람이 앉아있었다. 그때 '(연기로) 내가 졌다. 준비 좀 더 할걸' 이런 생각이 들었다. 연기 진짜 잘한다고 생각했고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김희원은 "나는 매 작품 함께하는 배우들을 리스펙한다. 그중 후배 박선영, 박정민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정말 열심히 한다"고 전했다. 김대명은 "이번 작품이어서가 아니라 정말 희원, 도원이가 내가 뭘 해도 다 (멋진 장면을) 만들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김대명은 자신의 장기로 '김희철'을 꼽아 궁금증을 안겼다. 전주 1초 듣고 제목 맞히기가 특기였던 것. 영화 홍보 영상을 걸고 대결을 시작했다. 첫 문제부터 단숨에 맞히며 김희철을 위협했지만 스피드나정확도 면에서 김희철을 이기기엔 무리였다. 김희철은 "그래도 정말 잘하는 편"이라고 인정했다. 곽도원은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두 번은 없을 독특한 일화를 공개하기도. "배우들의 교과서인 '연기수업' 첫 부분에도 '시간 엄수'가 중요하다고 나온다. 그런데 연기 연습에 늦은 적이 있었다"고 문제를 냈다. 정답은 '코끼리 탈출'. 2005년 코끼리가 탈출해 도심을 활보하는 사건이 있었던 것. 그는 "한 명이 늦으면 팀원 전체가 공연 연습을 못 하게 되는데 (코끼리 탈출로) 도로가 아수라장이 되어 연습에 늦었다. 사실대로 말했는데 제일 착한 형이 화를 내더라. 연습 후 회식자리에서 뉴스에 '코끼리 탈출 사건'이 보도돼 진짜임이 알려졌다. 갑자기 서러워져서 '코끼리 탈출했다니까' 하면서 울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오는 28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김준현, 홍현희, 라비, 세븐틴승관이 전학생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2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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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곽도원X김희원X김대명, '국제수사' 주역들의 화수분 매력 [종합]

'아는 형님' 곽도원, 김희원, 김대명이 유쾌한 입담, 에피소드로 '아형고'를 사로잡았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영화 '국제수사'의 주역 곽도원, 김희원, 김대명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강렬한 포스를 내뿜으며 교실 문을 열고 등장한 세 사람은 "국제 수사를 하다가 만난 사이高(고)에서 왔다"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영화 '신의 한 수: 귀수 편' 홍보 당시 출연했던 김희원은 두 번째 '아형고' 전학에 "당시 방송 나가고 반응이 되게 좋았다. 잘생겼다는 반응도 많았다"며 흐뭇해했다. 예능에서 보기 힘든 곽도원, 김대명은 "정신 차려보니 교복을 입고 있더라", "식은땀이 났다"고 극도의 긴장감을 나타냈다. 그간 악역을 많이 맡았던 곽도원과 김희원. 김희원은 영화 '카트' 속 디오(도경수) 폭행신을 언급하며 "당시 디오 팬들이 주위에서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었다. 워낙 디오가 연기에 집중하고 있었고, NG를 줄이기 위해 더 과격한 액션으로 장면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곽도원은 임시완에게 감동받았던 사연을 고백했다. 곽도원은 "영화 '변호인' 촬영 당시 내가 임시완을 고문하며 때리는 연기를 해야 했다. 격한 연기를 끝내고 나니까 시완이의 흰자 핏줄이 터졌더라. 시뻘겋게 됐다"라며 "'내일 콘서트인데 어떡하냐'고 물으니까 시완이가 '형. 아이돌은 특권이 있다. 무대에서 선글라스 끼면 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린 친구가 오히려 나를 배려해줬다. 성격이 시완시완(시원)하다"고 칭찬했다. 김대명은 뮤지컬 '빨래' 오디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오디션장에 '방탄 아저씨'가 있었다. 알고 보니 김희원이 극단 대표였다. 당시 오디션에서 탈락했는데, 그다음 오디션에서 다시 만났는데 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 '국제 수사'를 촬영하면서 김희원에게 당시 기억을 물었다는 김대명. 김희원의 대답은 "내가 배우 보는 눈이 좀 없어"였다. 김희원은 "나는 점수 주는 심사위원 중 한 명이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은 김대명에게 만점을 줬다고 밝힌 그는 "사실 기억이 안 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원은 "8명 캐스팅에 1200~1400명이 지원한다. 김대명뿐 아니라 '오디션에서 떨어졌다'고 말한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아형 멤버들은 '배우들 사이의 기싸움'에 관해 물었다. 곽도원은 영화 '남산의 부장들'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이병헌과 대면하는 장면에서 깜짝 놀랐다. 병헌이 같지가 않더라"라며 "다른 사람이 앉아있었다. 그때 '(연기로) 내가 졌다. 준비 좀 더 할걸' 이런 생각이 들었다. 연기 진짜 잘한다고 생각했고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김희원은 "나는 매 작품 함께하는 배우들을 리스펙한다. 그중 후배 박선영, 박정민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정말 열심히 한다"고 전했다. 김대명은 "이번 작품이어서가 아니라 정말 희원, 도원이가 내가 뭘 해도 다 (멋진 장면을) 만들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김대명은 자신의 장기로 '김희철'을 꼽아 궁금증을 안겼다. 전주 1초 듣고 제목 맞히기가 특기였던 것. 영화 홍보 영상을 걸고 대결을 시작했다. 첫 문제부터 단숨에 맞히며 김희철을 위협했지만 스피드나 정확도면에서 김희철을 이기기엔 무리였다. 김희철은 "그래도 정말 잘하는 편"이라고 인정했다. 곽도원은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두 번은 없을 독특한 일화를 공개하기도. "배우들의 교과서인 '연기수업' 첫 부분에도 '시간 엄수'가 중요하다고 나온다. 그런데 연기 연습에 늦은 적이 있었다"고 문제를 냈다. 정답은 '코끼리 탈출'. 2005년 코끼리가 탈출해 도심을 활보하는 사건이 있었던 것. 그는 "한 명이 늦으면 팀원 전체가 공연 연습을 못 하게 되는데 (코끼리 탈출로) 도로가 아수라장이 되어 연습에 늦었다. 사실대로 말했는데 제일 착한 형이 화를 내더라. 연습 후 회식자리에서 뉴스에 '코끼리 탈출 사건'이 보도돼 진짜임이 알려졌다. 갑자기 서러워져서 '코끼리 탈출했다니까' 하면서 울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후 세 전학생과 아형 멤버들은 동선배 신동의 진행하에 '5초 안에 말해요' 게임을 진행했고, 곽도원·김희철 팀의 승리로 갈비만두를 획득했다. 두 번째 '줄줄이 춤춰요' 게임은 형님 팀 이수근의 맹활약으로 팀원 전체에 간식이 전달됐다. 끝으로 곽도원은 "간만에 실컷 웃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간식을 얻지 못한 김희원은 "아직 전학 올 거 몇 번 더 남아서 괜찮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대명은 "말할만 하니까 끝나서 아쉽다. 다음에 불러주면 또 와서 재밌게 하고 가겠다"고 말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2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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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아나운서, 김희철과 소개팅 의심에 당황 "밥 한번 먹은 사이" (아는 형님)

'아는 형님' 강지영 아나운서가 김희철과의 인연을 밝혔다.29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프리계의 간판 전현무와 JTBC 미래 간판 아나운서 강지영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이날 강호동은 강지영에게 "'아는 형님' 멤버들 중에 소개팅한 사람이 있지 않느냐"고 물었다. 당황한 강지영은 "전제 조건을 똑바로 달아야 한다"며 "사적인 자리에서 밥을 먹은 적은 있다"고 답했다. 주인공은 김희철. 강지영은 이어 "장성규와 같이 만났다. 밥 한 번 먹은 게 다다"라고 선을 그었다.강지영은 "'코드'라는 예능 프로그램의 회식에서 김희철을 처음 만났다. 뒤늦게 회식 자리에 합류해서 가운데에 앉아 회식 분위기를 주도하는데 그 기운에 압도됐다. '정말 연예인이란 이런 거구나' 싶으면서 '상종 못할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전현무는 해명에 몰두한 강지영에게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이다"라며 놀렸다. 김희철 역시 "너랑 한 문자 공개해도 돼?"라고 너스레를 떨어 강지영을 당황하게 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6.2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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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아는형님' 고준X정영주X안창환, 솔직해서 더 매력적인 반전매력 열혈배우들

'아는형님' 정영주, 고준, 안창환이 남다른 입담으로 형님학교를 꽉 채웠다.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드라마 '열혈사제'의 배우 정영주, 고준, 안창환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이날 정영주, 고준, 안창환은 "열혈사제 덕분에 신바람 났고(高)에서 전학왔다"며 자신들을 소개했다. 이날 강호동은 "첫 방송부터 두 자릿수로 시작했다"며 SBS 드라마 '열혈사제'의 시청률을 언급했다. '열혈사제'와 '아는형님'은 동시간대 방송되던 프로그램. 서장훈은 "이렇게 잘 되는 드라마가 있으면 아무래도 (아는형님 시청률에) 데미지가 있다"고 말했다.이에 고준이 "그건 핑계인 것 같다"고 선을 긋자 아형 멤버들은 "오늘 시청률 얼마나 나오는지 보자"고 말했고, 강호동은 "모든 리액션 꺾어라"고 지시했다. 김희철이 "시청률 20% 정도 나와야지"라고 말하자 고준은 "(시청률) 못 나오면 너희 탓이야"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고준은 "중학교 때 운동을 하는 학교여서 유도가 필수 과목이었다"라며 "성인이 돼서도 복싱선수 역할을 맡아 유도·복싱 등을 해왔다"고 말했다.이에 김희철은 고준에게 "유치한 질문이지만 우리는 '서장훈vs강호동 싸우면 누가 이길까'가 핫이슈다.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길 것 같냐"고 물었다. 고준은 "무에타이 주짓수, 레슬링도 해봤는데 종합격투기 입장에서 보면 장훈이가 유리하긴 하다. 키가 크면 일단 유리하고 체중도 (호동이와) 비슷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호동이 힘이 천하장사라 이기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서장훈은 "목소리 빼면 정말 운동선수 상이다. 김동현, 추성훈 느낌이 있어서 익숙하다"고 말했다. 고준은 "오늘 희철, 수근, 호동이 재밌을 것 같아서 기대하고 왔는데 난 네가(장훈) 제일 웃기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준이가 아주 사람 제대로 봤다"며 좋아했다. 이어 아형 멤버들이 강호동과 고준이 싸우면 누가 이길지 묻자 고준은 "나는 완전 접힌다. 저 얼굴은 10대 때려도 쓰러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2001년에 데뷔했다는 고준은 "중간에 연기를 포기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렇게 돈을 벌어도 행복하지 않더라"라며 "제대로 하지 않을거면 오디션도, 연기도 하지 말자 생각해서 준비에만 6년 정도의 시간을 보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이날 안창환은 등장부터 교복 바지가 터지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아형 멤버들은 안창환의 닮은꼴'로 가수 존박과 골퍼 타이거 우즈 등을 이야기했고, 안창환은 "유남규를 닮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아형 멤버들은 "왜 이제 말하냐"며 적극 공감했다. 또 안창환은 "신화에 에릭을 닮았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선 아무에게도 공감을 얻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열혈사제'에서 태국 출신 중국집 배달원 '쏭삭'을 연기해 깊은 인상을 남긴 안창환. 그는 "합정동에 태국 식당이 있다. 지인을 통해 태국 직원 인터뷰를 부탁했고, 그 친구의 모습을 많이 차용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실제로 그 친구가 눈빛이 되게 착하고 잘 웃는다"고 설명했다.안창환의 실제 나이는 35살이라고. 이를 들은 '아는 형님' 멤버들은 "민경훈이 형이다"라며 안창환의 나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2013년 배우 장희정과 결혼해 슬하에 4살 아들을 두고 있는 안창환은 "좋은 아빠가 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가 네 살이다. 배우는 인생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인생 전체에 힘이 돼주는 건 가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20%가 넘는 시청률로 종영한 '열혈사제' 팀의 포상휴가도 관심을 끌었다. 정영주는 "'아는형님' 문제 준비하다가 멤버들과 같이 놀지도 못했다"며 "김남길이랑 이하늬가 의리 없다고 뭐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날 안창환은 정영주 때문에 당황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열혈사제' 첫 회식 때 정영주를 보고 반가워서 안았는데, 정영주의 등이 파여 있어서 당황했다는 것. 정영주는 파격적인 패션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학생일 때 갑자기 키가 10cm가 컸다. 내 몸을 컨트롤하거나 생각할 틈 없이 확 커버리니까 옷을 못 입겠더라"라며 "한 선배가 '체격이 너 같으면 그런 옷 안 입겠어' 하더라. 그래서 생각을 바꾸게 됐다. 다리가 두꺼우면 다리를 내놓고, 등판이 넓으면 등판을 좀 내놓으면 어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영주는 "내 몸의 단점을 스스로 드러내니까 오히려 개성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좋으면 당당하게 입고 다니라고 말한다"고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안창환은 2017년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죄수 '똘마니' 역으로 시청자들에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그는 "드라마에서 죄수 역을 할 때 머리를 민머리로 밀고 있었다. 촬영이 끝난 후 우리 집에 가려고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한 모자가 이어서 탔다"라며 "나도 내가 지금 어떤 이미지인 줄 아니까 최대한 가만히 있으려고 했다. 그런데 숨을 한번 쉬게됐는데 엄마가 아들을 뒤로 숨겼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미안했다. 다시 생각해도 그 당시에 그분에게 너무 미안하다. 나도 아들이 있으니까"라며 모자에게 거듭 미안함을 드러냈다.고준은 "상대에 대한 감정이 커질수록 너무 부끄럽다. '사랑해'라는 표현을 잘 못하고, '사람해'라는 식으로 말한다. 나는 말보다 몸으로 표현한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이날 안창환은 입학신청서 장점란에 '눈이 크다'고 적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아형멤버들과 360도 시야 대결을 펼쳤다. 강호동이 손가락 몇 개를 펼쳤는지를 맞혀야 하는 게임. 시작하자마자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고, 자신만만했던 안창환은 첫 게임부터 이수근에게 져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정영주와는 '소리 길게 내기' 게임을, 고준과는 '제자리 멀리 뛰기' 게임을 펼치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정영주는 '하바나'에 맞춰 섹시 댄스를 춰 눈길을 끌었다. 안창환은 '오나나 댄스'에 프리즈를 추며 형님 학교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한편, JTBC '아는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5.1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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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정영주X고준X안창환, 형님학교 사로잡은 열혈배우들 [종합]

연기도 예능감도 탁월한 '열혈배우' 정영주, 고준, 안창환이 형님학교를 찾았다.1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드라마 '열혈사제'의 배우 정영주, 고준, 안창환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이날 정영주, 고준, 안창환은 "열혈사제 덕분에 신바람 났고(高)에서 전학왔다"며 자신들을 소개했다. 이날 강호동은 "첫 방송부터 두 자릿수로 시작했다"며 SBS 드라마 '열혈사제'의 시청률을 언급했다. '열혈사제'와 '아는형님'은 동시간대 방송되던 프로그램. 서장훈은 "이렇게 잘 되는 드라마가 있으면 아무래도 (아는형님 시청률에) 데미지가 있다"고 말했다.이에 고준이 "그건 핑계인 것 같다"고 선을 긋자 아형 멤버들은 "오늘 시청률 얼마나 나오는지 보자"고 말했고, 강호동은 "모든 리액션 꺾어라"고 지시했다. 김희철이 "시청률 20% 정도 나와야지"라고 말하자 고준은 "(시청률) 못 나오면 너희 탓이야"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고준은 "중학교 때 운동을 하는 학교여서 유도가 필수 과목이었다"라며 "성인이 돼서도 복싱선수 역할을 맡아 유도·복싱 등을 해왔다"고 말했다.이에 김희철은 고준에게 "유치한 질문이지만 우리는 '서장훈vs강호동 싸우면 누가 이길까'가 핫이슈다.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길 것 같냐"고 물었다. 고준은 "무에타이 주짓수, 레슬링도 해봤는데 종합격투기 입장에서 보면 장훈이가 유리하긴 하다. 키가 크면 일단 유리하고 체중도 (호동이와) 비슷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호동이 힘이 천하장사라 이기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서장훈은 "목소리 빼면 정말 운동선수 상이다. 김동현, 추성훈 느낌이 있어서 익숙하다"고 말했다. 고준은 "오늘 희철, 수근, 호동이 재밌을 것 같아서 기대하고 왔는데 난 네가(장훈) 제일 웃기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준이가 아주 사람 제대로 봤다"며 좋아했다. 이어 아형 멤버들이 강호동과 고준이 싸우면 누가 이길지 묻자 고준은 "나는 완전 접힌다. 저 얼굴은 10대 때려도 쓰러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2001년에 데뷔했다는 고준은 "중간에 연기를 포기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렇게 돈을 벌어도 행복하지 않더라"라며 "제대로 하지 않을거면 오디션도, 연기도 하지 말자 생각해서 준비에만 6년 정도의 시간을 보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안창환은 등장부터 교복 바지가 터지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아형 멤버들은 안창환의 닮은꼴'로 가수 존박과 골퍼 타이거 우즈 등을 이야기했고, 안창환은 "유남규를 닮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아형 멤버들은 "왜 이제 말하냐"며 적극 공감했다. 또 안창환은 "신화에 에릭을 닮았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선 아무에게도 공감을 얻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열혈사제'에서 태국 출신 중국집 배달원 '쏭삭'을 연기해 깊은 인상을 남긴 안창환. 그는 "합정동에 태국 식당이 있다. 지인을 통해 태국 직원 인터뷰를 부탁했고, 그 친구의 모습을 많이 차용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실제로 그 친구가 눈빛이 되게 착하고 잘 웃는다"고 설명했다.안창환의 실제 나이는 35살이라고. 이를 들은 '아는 형님' 멤버들은 "민경훈이 형이다"라며 안창환의 나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2013년 배우 장희정과 결혼해 슬하에 4살 아들을 두고 있는 안창환은 "좋은 아빠가 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가 네 살이다. 배우는 인생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인생 전체에 힘이 돼주는 건 가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가 넘는 시청률로 종영한 '열혈사제' 팀의 포상휴가도 관심을 끌었다. 정영주는 "'아는형님' 문제 준비하다가 멤버들과 같이 놀지도 못했다"며 "김남길이랑 이하늬가 의리 없다고 뭐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날 안창환은 정영주 때문에 당황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열혈사제' 첫 회식 때 정영주를 보고 반가워서 안았는데, 정영주의 등이 파여 있어서 당황했다는 것. 정영주는 파격적인 패션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학생일 때 갑자기 키가 10cm가 컸다. 내 몸을 컨트롤하거나 생각할 틈 없이 확 커버리니까 옷을 못 입겠더라"라며 "한 선배가 '체격이 너 같으면 그런 옷 안 입겠어' 하더라. 그래서 생각을 바꾸게 됐다. 다리가 두꺼우면 다리를 내놓고, 등판이 넓으면 등판을 좀 내놓으면 어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영주는 "내 몸의 단점을 스스로 드러내니까 오히려 개성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좋으면 당당하게 입고 다니라고 말한다"고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안창환은 2017년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죄수 '똘마니' 역으로 시청자들에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그는 "드라마에서 죄수 역을 할 때 머리를 민머리로 밀고 있었다. 촬영이 끝난 후 우리 집에 가려고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한 모자가 이어서 탔다"라며 "나도 내가 지금 어떤 이미지인 줄 아니까 최대한 가만히 있으려고 했다. 그런데 숨을 한번 쉬게됐는데 엄마가 아들을 뒤로 숨겼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미안했다. 다시 생각해도 그 당시에 그분에게 너무 미안하다. 나도 아들이 있으니까"라며 모자에게 거듭 미안함을 드러냈다.이날 안창환은 입학신청서 장점란에 '눈이 크다'고 적었다. 어느 누구보다 눈을 크게 뜰 수 있다고. 이어 아형멤버들과 360도 시야 대결을 펼쳤다. 강호동이 손가락 몇 개를 펼쳤는지를 맞혀야 하는 게임. 시작하자마자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고, 자신만만했던 안창환은 첫 게임부터 이수근에게 져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정영주와는 '소리 길게 내기' 게임을, 고준과는 '제자리 멀리 뛰기' 게임을 펼치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정영주는 'Havana(하바나)'에 맞춰 섹시 댄스를 춰 눈길을 끌었다. 안창환은 '오나나 댄스'에 프리즈를 추며 형님 학교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5.1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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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김서형(쓰앵님)X오나라(찐찐), 털털+반전 매력으로 아형고 접수 (아는 형님)

'아는 형님' 김서형과 오나라가 독특하면서도 털털한 입담으로 아형고를 사로잡았다.9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SKY 캐슬'의 주역 배우 김서형과 오나라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이날 아형 멤버들은 2월 10일 이수근의 생일을 축하하며 선물을 증정했다. 강호동은 천 번을 접었다는 종이학, 서장훈과 김영철은 볼 뽀뽀를 선물했다. 이때 김희철이 'SKY 캐슬' 속 김서형 분장을 한 채 케이크를 들고 나왔다. 김희철은 "이렇게 큰 케이크 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 어머님"이라며 이수근에게 다가갔고 형님들은 폭소했다. 서장훈이 "이 케이크 왠지 멘탈이 약해 보인다"고 말하자 김희철은 "이 케이크는 멘탈이 약한 케이크입니다 어머님"이라며 이수근에게 케이크를 불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때 김서형과 오나라가 등장했다. 김서형은 "오늘 우리 전학생 감당하실 수 있겠습니. 감당할 수 있겠냐고 물었습니다"라고 자신의 명대사를 선보이며 특유의 카리스마로 아형 멤버들을 압도했다. 곧이어 오나라가 "난 찐찐이야~"라며 유쾌한 분위기로 반전시켰다. 오나라는 'SKY 캐슬' 출연진 단톡방에 관해 얘기했다. 오나라는 "초반엔 엄마들끼리(염정아, 윤세아, 오나라, 이태란) 단톡방이 있었다. 이후 전 출연진의 단톡방이 생기면서 김주영 선생님(김서형)도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에 김서형은 "난 몰랐다"며 귀여운 질투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1회 1%대 시청률에 대해서는 "수치로 보고 나니까 놀라긴 했다. 그런데 첫 방송 보자마자 움직일 수 없었다. 몰입감 쩔고. 그리고 나서 2회를 봤는데 찢었다"며 격한 인싸 용어를 사용했다. 이어 "시청률이 잘 나오니까 단톡방에서 우리끼리 '폐 끼치면 안되겠다', '내가 더 잘할게' 그런 말을 가장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김서형은 "1회에서 정란 언니가 너무 잘해주고 불을 지폈다. 시청률이 어느 정도 나와야겠지만 배우들도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 오나라는 "단톡방에서도 각자 캐릭터로 얘기한다. 너무 웃긴다"며 단톡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서형과 오나라, 아형 멤버들은 'SKY 캐슬' 장면들에 관한 흥미로운 비하인드스토리를 얘기했다. 이때 갑자기 이수근은 "그만 얘기해. 아직 안 본 사람도 있단 말이야. 난 아직 8화까지밖에 안 봤다. 초반에 총 들고 있는 장면 보고 사냥꾼 나오는 드라마인 줄 알았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수근은 이후에도 "찐찐 남편(조재윤) 허리 수술 누구한테 받았냐. (정)준호 형이냐, 원영이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오나라는 화제의 대사 '눈깔이 안 떠져'에 대해 언급하며 "원래 메이플 시럽을 붓기로 했는데, 너무 끈적해서 헤어 에센스에 물 탄 것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얼굴에 천천히 붓고 째려보면 '컷'을 하기로 하셨는데 안하시더라. 그래서 '어우 눈깔이 안 떠져'라고 애드리브 쳤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호동은 "그게 애드리브였냐. 배우 계의 이수근이다"라며 감탄했다.김희철은 'SKY 캐슬' 명장면으로 "염정아 누나가 (오나라) 집어던졌을 때 너무 예쁘게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오나라는 "그거 하나 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나라는 "'천년줌'이라는 별명이 있다"라며 "천 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하는 아이돌이라고 '천년돌'이라는 별명을 얻은 아이돌이 있다. 저 역시도 염정아랑 싸우는 장면에서 머리가 퍼지면서 예쁘게 나온 장면이 있어서 천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하는 아줌마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했다. 이에 김서형은 "나랑 다른 카메라나 필터를 쓰는 것 같다"고 오나라의 미모를 칭찬했다.김서형은 악역의 최고봉이었던 '아내의 유혹'에 대해 "당시 드라마를 끝내고 다른 역할은 못 맡을거란 얘기가 있었다. 밖에서 그냥 들리는 얘기가 아니라 내부에서 그런 말을 들으니까 멘탈이 좀 약해졌었다"고 밝혔다.이어 "'아내의 유혹' 쫑파티에서 한 스태프분이 와서 '김서형 씨가 드라마에서 제일 안 어울렸어요'라고 하더라. 생각은 자유지만 굳이 밥 먹고 있는데 그런 말씀을 하시길래 '제가 어떻게 다 설득을 시키겠냐. 보는 그대로가 맞을 거다'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멘탈이 더 약해지기 전에 마음을 다잡고 10년 간 꾸준히 했다. 그런 경험들로 이번 'SKY 캐슬'의 김주영 역할을 하는데 도움이 된 건 사실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본격적으로 입학신청서를 확인하는 시간. 김서형과 오나라는 희망짝꿍으로 서장훈을 꼽았다. 오나라는 "내가 경희대 응원단 출신이다. 우리 대학교 때 대학농구 리그가 엄청 유명했다. 연대, 고대, 중대, 경희대 네 학교가 경합을 벌였다"며 "경기장에서 서장훈을 자주 봤다"고 말했다. 이어 응원 단장복을 입고 등장한 오나라는 "22년만에 한다"면서 완벽한 치어리딩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때 김서형이 합류해 신명나게 춤을 췄다. 이에 아형 멤버들은 "드라마 이미지랑 너무 다르다. 이날 강호동은 'SKY 캐슬'을 시청하다 예서 때문에 시청을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김희철은 "강호동이 예서가 너무 버르장머리 없어서 중간부터 못 봤다더라"고 폭로했다. 강호동은 "(예서를 보면서) 아 저러면 안 되는데 생각했다. 부모 입장에서 보니까 못 견디겠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서형이 "사랑해 예서야"가 애드리브였다는 일화를 공개하자, 강호동은 또다시 굳은 표정으로 "예서 실제 성격이 어떻냐"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김서형은 회식자리에 끝까지 남아있는 이유로 '노래방'을 꼽았다. 오나라는 "언니를 처음 만났을 때 대본리딩 끝나고 회식을 했다. 언니가 안가시더라. 걸어가면서 '아이 노래방도 안 가고'라며 매니저한테 하는 말을 들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서형은 "기다렸는데 안가더라. 종방연 때도 왜 노래방을 안 가지 했다"며 'SKY 캐슬' 종방연 당시 실망했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김서형과 오나라는 즉석 노래방 코너 속에서 '이제는'과 '내 나이가 어때서'를 열창하며 흥 넘치는 모습으로 아형 멤버들을 열광케 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2.0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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